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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미디어] 유명 VC가 가장 많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폴카닷… 킵 네트워크, 유니스왑이 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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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미디어] 유명 VC가 가장 많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폴카닷… 킵 네트워크, 유니스왑이 뒤 이어

 

2021.05.05

김주호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이해도 또한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는 여전히 어려운 투자대상이다.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종목 선정’과 ’매매 타이밍’이다. 주식과 같은 전통 금융자산의 경우에는 모든 상장 회사가 재무제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기관의 애널리스트 집단이 ‘매수 혹은 매도 신호’, 또 ‘목표 주가’라는 것을 제시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다르다. 프로젝트의 재무제표가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목표가를 설정해 놓거나 매매 신호를 주는 애널리스트도 없다. 해서 지금까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공시나 커뮤니티를 통해 스스로 분석을 통해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매매에 있어선 동물적 감각으로 해오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대형 투자 회사에서는 무엇을 바탕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 대형 투자회사의 포트폴리오가 주식으로 따지면 애널리스트가 선호한 종목만 추린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피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표지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상위 벤처와 헤지펀드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추적해보면서 그들이 선호하는 프로젝트를 살펴보았다. 물론 지분 투자나 상장전 프로젝트까지 추적하지는 못하였다. 아래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리서치 및 애널리스트 기관인 메사리(Messari)에서 제공하는 현존하는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회사들이다.

메사리에서 언급한 12개의 상위 벤처 투자회사

포트폴리오 분석 : 가장 많이 투자받은 폴카닷

상위 투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총 35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하고 투자회사에서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은 폴카닷(DOT)이었다. 그 뒤로는 킵 네트워크(KEEP), 유니스왑(UNI), 이어 컴파운드(COMP), 파일코인(FIL), 메이커(MKR), 너보스 네트워크(CKB)가 뒤를 이었다. 상위 투자종목은 대부분 2017-18년도 ICO 붐 속에서 탄생한 프로젝트들이 대부분이다.

 

메사리에서 총 35개의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가장 많이 중복된 투자종목 순으로 나열하였다(출처: 메사리)

 

그 외, 대형 투자회사들이 니어 프로토콜(NEAR), 솔라나(SOL), 셀로(CELO), 플로우(FLOW), 코스모스(ATOM) 등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 투자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랠리(RLY)는 소셜 토큰 영역에서, 지캐시(ZEC)는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파일코인(FIL)은 웹 3.0 영역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여기서 연파이낸스(혹은 와이언 파이낸스, Yearn Finance)에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다. 연파이낸스의 경우 투자회사가 이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시중 거래소에서 직접 연파이낸스의 토큰(YFI)을 사는(혹은 초기 유동성 채굴 참여)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연파이낸스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프로젝트 중 초기 투자나 내부 토큰 배분, 사모 자금조달 등을 하지 않은 유일한 프로젝트이다.

대형 투자회사의 포트폴리오 비중과 해당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을 비교해 볼 때, HXRO(HXRO), 오키드(OXT), 킵 네트워크(KEEP), 세럼(SRM) 등이 저평가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형 투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따라 하는 투자는 합리적일까?

유명 VC나 헤지펀드가 투자한 프로젝트를 따라 투자하는 것이 미덕일까? 이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따라 투자하는 것은 꽤나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의 기회는 언제나 불평등’하다는 불편한 사실이다. 펀드 중 상당수가 기존에 눈여겨봐둔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에 참여하기 때문에 그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극히 낮다. 어떤 펀드들은 단기투자만을 중심으로 하기에 락업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곧바로 토큰을 청산하기 시작한다. 또한, 지금과 같이 암호화폐 호황기에는 미래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특히 신규 종목) 큰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는 점도 잊어선 안된다. 다시말해, 개인 투자자가 대형 투자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은 ‘종목 선정’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테지만 ‘매매 타이밍’은 여전히 개인의 역량에 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개인 투자자들이 일정 부분 참고하기에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개인과 기관의 정보의 비대칭성에 있어 간접적으로 정보를 접할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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