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오픈채팅 확장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확장

728x90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오픈채팅 확장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확장   

 

카카오 오픈채팅 

 

오픈채팅은 커뮤니티 기능이 있는 채팅 서비스이다. 지인 기반의 메신저 기능을 넘어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도 이용자들이 더 오래 머물게 하고,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이용자들의 방문 빈도와 체류 시간이 늘어야 카카오톡 배너 광고 지면을 확대하거나 ‘선물하기’와 같은 커머스 사업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월드컵 거리응원, 대규모 콘서트 등 많은 사람이 대면으로 모이는 ‘빅 이벤트’ 장소에 오픈채팅 서비스를 접목하여 ‘실시간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오픈채팅을 오프라인 관심사 영역까지 확장했다.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린 광화문 일대에 오픈채팅 링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응원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1만 3천여명의 팬들이 모인 ‘멜론 뮤직 어워드 2022’에서도 카카오맵의 ‘고척스카이돔’에 생성된 오픈채팅 방에 팬들은 현장 상황이나 무대 순서 등을 공유하며 정보를 주고 받았다.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약 900만 명 수준으로 카카오톡 전체 이용자 수의 약 20% 정도라고 한다. 오픈채팅에 익숙한 2030 세대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 일면식이 없더라도 온라인 상에서 채팅을 하면서 이어지는 대화 중심의 커뮤니티로 트렌드가 바뀌고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며 새로운 친구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는 등 온라인 만남의 거부감이 전혀 없는 MZ세대들에 가장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되고 있다.  

 

카카오는 더 나아가 ‘카카오 유니버스’ 전략으로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맵,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의 다양한 컨텐츠와 오픈링크가 많아 차별화된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여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연결하고자 한다. 

 

네이버 오픈톡 

 

네이버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의 홍보효과를 확실히 거두었다. 현재 스포츠 분야에만 서비스를 하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지 2주만에 네이버 오픈톡방은 2500여개가 개설되었다. ’오픈톡’은 네이버에 접속한 누구든 특정 주제를 가지고 대화방을 개설하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다른 서비스인 ‘이슈톡’은 뉴스와 댓글로 사람들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선정한 주제를 가지고 이용자들이 투표를 진행하거나 댓글로 의견을 표현하는 공간이다. 

 

네이버는 스포츠에 국한되어 있는 오픈톡을 다양한 주제로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커뮤니티’ 서비스가 성장한다면 광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기존 사업들과 연계하여 매출 증가등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과 네이버의 오픈톡 모두 지인 기반의 메신저 앱에서 비지인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여 오픈채팅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 기존의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힘들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로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을 늘리고 체류 시간을 늘려 타깃형 광고와 같은 광고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