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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스트 모빌리티,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으로 _차두원, 이슬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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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스트 모빌리티,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으로 _차두원, 이슬아 지음

 

우버, 테슬라 정도만 알고 이 기업들이 모빌티리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면 모빌리티 혁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기 위해선 ‘포스트 모빌리티,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으로’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빅테크업체인 아마존, 가전업체인 LG와 소니, 반도체업체인 퀄컴과 엔비디아, 테슬루 후예인 신생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과 루시드, 등 다양한 업체들이 모빌리티 생태계에 뛰어들고 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을 기다리면서 2027년에는 자율주행차 레벨4 로보택시가 사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2025년엔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이 상용화되어 소형 수직 이착륙기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 정부 주도로 슝안신구 스마트시티엔 자율주행차량 도입 및 자율주행차 전용차선이 지정될 예정이고  미국의 미시간주도 앤아버와 디트로이트를 잇는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이 자율주행 전용도로들은 얼마나 크나큰 혜택이겠는가? 차안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서 운전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모빌리티는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탈것 그자체이므로 자전거로 왕래할 수 있는 공간이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가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예전에도 본적이 있는데 프랑스의 15분도시(15-minutes)는 자동차가 확산되기 이전에 건설된 도시들은 대부분 원하는 목적을 위한 이동이 15분 이내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개념이다. 시민의 니즈를 위해 직장, 학교, 의료시설, 상점,레스토랑, 공원 등을 도보, 퍼스널모빌리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15분 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도시가 된다. 이동의 최소화에 따른 삶의 질 향상 욕구에 대한 갈망이다. 

 

2017년에 외국친구가 플라이카를 개발하는 회사 소개서 및 하늘을 날아다니는 영상을 보내준 적이 있다. 우버엘리베이터였나 빌딩 옥상에서 프로펠러가 돌아가지 않는 플라잉카를 타고 다른 빌딩으로 갈 수 있다는 영상을 보고서 아! 플라잉카는 반드시 나올거 같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왜 한국은 플라잉카를 개발안하지? 한국 규제 때문에 한국에서는 될 수가 없어라는 답변만 계속 들어왔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도 2019년 8월 도심항공교통 전담조직인 미래드론교통 담당관을 신설하고, 2022년 4월에는 도심항공정책팀을 구성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언론에서도  UAM이란 용어로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플라잉카는 UAM인 것이다.

 

현대차,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등에서 UAM을 개발하고 있으며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는 2025년에는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시범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술발전으로 소형 항공기가 더욱 친환경적이 되고 비용도 저렴해지면 80km에서 800km 거리의 차량이동을 해야 하는 지역공항을 지역항공모빌리티의 거점으로 흡수할 수도 있고, 소음이 적은 전기항공기 도입으로 지역공항을 재생시키고, 태양열을 사용한 전력공급으로 재생에너지 허브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지역공항이 여행허브는 아니지만 대형공항을 통한 이동보다 주차, 보안, 승하차 절차가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된다, 지역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이동방식이 생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보다 UAM을 통한 이동시기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 모빌리티에서는 

 

탈것의 혁신에서 공간의 혁명 시대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빌리티 기업들, 자율주행 레벨3에 도전하는 완성차 제조사들, 진화하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서비스, 제2의 혁명을 준비하는 전기차, 2025년,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를 판매하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현황과 주안점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모빌리티에 대한 현재까지의 현황을 살펴보기에 정말 좋은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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