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도로에 보면
노동자들을 태운 버스가
자주 지나다니는데

버스 안에 에어컨도 없고 아주 조그마한 선풍기만 있다.

이들은 땡볕에 건설현장에서 주로 일하는 이들인 듯 하다.

나보다 힘들게 일하는 이들을 보면
평생을 저렇게 일하다 세월이 다 갈테니 하고 싶은 것도 못할거라 안쓰러우면서도
나는 편안하게 일하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오늘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슈퍼부자가 아닌데
오일머니 부자가 보면
나도 하찮은 가난한 이일뿐인데

나는 안 행복한가?
아니자나…

그러니
저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환경 속에
그 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낼
분명 어떠한 즐거움은 또 있을거라 생각하니

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랄까…

태양은 언제 어디서든 뜨고
자신의 인생의 빛을 찾아 달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