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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커뮤니티] 웹3로 오면서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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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웹3로 오면서 어떻게 되는가?

지난 1화에서 [커뮤니티] 웹3 커뮤니티가 나오며를 써보았다. 2화에서는 웹3로 오면서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았다.

블록체인, 크립토(커런시), 웹3 이 세가지 용어들의 의미는 각기 다르지만 결국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와 산업군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채굴자 및 개발자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매니아들의 커뮤니티였다고 볼 수 있으나 피자 한판으로 시작된 거래가 점점 들어나 자산 가치로서의 디지털 금 또는 디지털 화폐가 되었다.

이더리움, 이오스, 카르다노, 트론 등등의 1세대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나왔을때도 역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다. 각 메인넷의 수장이 너무 멋진 사람들이거나, 돈이 되겠다 싶거나, 기술이 훌륭하다거나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위챗 등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 커뮤니티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 커뮤니티 자체가 하나의 비즈니스 생태계이자 수익의 원천이 되며 24시간 채팅방에서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전 세계의 크립토인들은 아마도 한번 이상씩을 불면증에 시달렸을거다.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잠드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니…

그나마 텔레그램, 카톡은 나이불문 다들 메신저를 사용하는데 익숙하다!!! 각 메신저마다 다르긴 할지라도 기본 UI, UX는 거의 동일하니까!!

그러다 2021년부터 NFT가 갑자기 붐을 일으키며, 10대~20대 초반의 NFT 네이티브들이 웹3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인지 퍼블릭 블록체인인지 따위에 관심 없다. 비탈릭보다 BAYC를 더 추종하는 이들이다. 이들의 커뮤니티는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초등학생 과외를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과외 학생 집을 방문하면 늘 컴퓨터 앞에 앉아서 헤드셋을 끼고 배틀그라운드인지 LOL인지를 하며 소통하던 메신저를 보았다. 그게 바로 디스코드이다.

디스코드는 게임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메신저였다만 게임에 익숙한지 NFT 매니아들은 디스코드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디스코드의 기능은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같은 일반 메신저에 비해서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 네이버 카페의 카테고리를 설정하듯 디스코드의 채널을 설정하고 회원 등급을 나누어 등급에 따라 볼 수 있는 채널이 다르다. 그래서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 커뮤니티에서 내리는 수많은 미션들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게 게임인지 무료 노동인지 알 수가 없다. 약간의 이벤트에 대한 보상과 혹은 블루칩 NFT를 살 수 있는 권한 등으로 노동에 대한 초과수익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는건지 돈 버는건지 모를 정도로 합쳐져 있다.

이 디스코드는 네이버/다음 카페의 다양한 게시판과 회원 등급 설정,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진행 등에서 공통사가 있지만, 디스코드는 기본적으로 채팅 기반이다. 24시간 내내 채팅이 일어난다. 이 채팅을 활성화하고 관리하고 유저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PM(프로젝트 매니저), CM(Community Manager) 등이 상주한다. 쉽게 말하자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마케터들이면서 24시간 CS(고객센터)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다. 수많은 클레임에도 일일이 대답해줘야 하니까 ㅎ

디스코드는 장벽은 높다. 텔레그램, 카카오톡만 하던 사람들은 디스코드에 들어오면 글자 조차도 읽기 힘들다. 익숙하지 않은 UI/UX이니까. ㅋ 그리고 24시간 채팅하는데 빠져들기 힘든 이들도 있다.

그래서 웹2 사람들과 웹3 사람들의 간극이 세대간의 간극과 동일시 된다고 보인다. ㅎ

 


◆ 고래밥인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TSjSWle

◆ 고래밥인포 텔레그램: https://t.me/goraebob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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