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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래소 이야기] ② 디파이 열풍 속, 가장 실속있는 거래소는 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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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래소 이야기] ② 디파이 열풍 속, 가장 실속있는 거래소는 어디?

 

2020.12.17

Jooho

 

1편에서 소개되었듯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리스크로 인해 거래소에 예치되어 있는 자산의 안전성을 신뢰할 없게 고객들이 다른 거래소로 이동하는 일들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거래소 신뢰도가 향후 중국 거래소의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작용을 것이라는 예측을 있었다. 하지만 물론, 거래소의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것이 ‘거래소의 안정성’만은 아닐 것이다. 똑같이 안정적이고 신뢰할만한 거래소라면, 유저들은 높은 수익을 있는 거래서를 선호하게 것이다. 이에 이번 편에서는 “디파이(DeFi)”를 중심으로 펼쳐질 거래소들의 경쟁 우위 쟁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하는 디파이가 전래 없는 높은 수익성과 레고식 포트폴리오 투자법을 통해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앞으로 디파이 상품을 다루는 거래소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있다. 디파이 플랫폼에서의 플랫폼 코인은 유동성 채굴, 투표, 배당 등의 다양한 권익을 가지는 반면 중앙화 거래소(CEX)의 플랫폼 코인이 코인 가격이나 생태계 기술 방면에서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대표 3대 거래소로 꼽히는 후오비, 오케이이엑스, 바이낸스

중앙화 거래소의 플랫폼 코인이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국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바이낸스 거래소의 BNB를 제외한 중국 유명 거래소들의 플랫폼 코인들이 2017년 9월 4일 중국 정부 당국의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한 조치가 나온 후부터 지금까지 ‘선천적 기형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에선 2017년 9월 4일, 중국이 ICO 금지를 포함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조치하는 등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시작한 날짜를 기점 삼아 이를 ‘94사건’이라고 칭한다). 그 이유는 바로 ‘94사건’ 이후, 플랫폼 코인의 발행이 판매 수수료를 충전하는 방식인 “디엔카(点)”를 통하거나 혹은 동시에 끼워 파는 증정의 형태로서만 발행되고 있는 데에 있다. 판매 과정 중에서 ‘수수료 공제’라는 중요한 소비자 권익을 분리시켜버림으로써 대다수의 플랫폼 코인들이 유저들의 강성적 수요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코인이 최초로 제안되었을 때의 뜨거운 열기와는 달리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이게끔 하는 원인이 되었다. 나아가 플랫폼 코인의 활용 용도를 어떻게 얼마나 늘릴 것에 대한 고뇌는 플랫폼 생태계의 선순환 문제에 있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가 되었다.

 

그중 바이낸스의 BNB는 위와 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낸 선구적인 거래소이다. 올해 디파이 ‘파밍(farming)’열풍 속에서, 유저들이 분산되어 코인을 출금하고 채굴하고 있을 때, 바이낸스는 앞장서서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생태계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디파이 플랫폼을 직접 거래소 안으로 옮겨왔다. 새로운 코인 채굴과 유동성 채굴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채굴 유동성 스왑인 버거스왑(BurgerSwap)이 론칭된 후, 10%에 달하는 초기 채굴 보상을 통해 빠르게 유저들을 확보했고,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유동성은 4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때의 고정 포지션 가치는 820만 개의 BNB에 달했다. “중앙화 거래소는 이미 끝났다”라는 목소리를 내던 디파이 채굴자들도 바이낸스 BNB 채굴에는 나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이다. 현재까지 커뮤니티가 발표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BSC) 생태계에 속한 프로젝트는 50개에 달한다.

 

2020년 11월 19일 (현지시각) 기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디파이 생태계

이를 통해 BNB는 중국 다른 거래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 비록 모든 거래소들이 바이낸스와 같이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해 디파이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 없지만 후발주자 전략으로 유저들이 초기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투입되어야 비용을 절감할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오케이이엑스(OKex)거래소의 오케이체인(OKChain)과 후오비(Huobi) 거래소의 후오비 퍼블릭 블록체인(火) 을 포함한 여러 거래소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축할 것을 발표한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시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플랫폼 코인의 불마켓 당시,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런치패드’로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IEO)라는 자금조달 방식을 개척해낸 있다. 유저들은 바이낸스의 플랫폼 코인 BNB를 이용해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참여하여 구매 신청을 수가 있었다. 당시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비트토렌드(BTT)가 출시된 불과 15분 안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는 가격이 1000% 넘게 오르며 참여한 유저들은 수익을 얻을 있었고 다른 거래소들도 이에 동참해 IEO를 연달아 론칭하며 플랫폼 코인의 불마켓이 형성되기도 했다.

 

중국 암호화폐 관련 미디어 Panews가 거래소 투자자 5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지는 바로 ‘자산의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함’이었다. 거래소의 존재 의미는 투자자가 거래소 내에서 안심하고 거래할 있도록 하고 동시에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어야 함에 있다. 이 가지 기본 요소를 충족한 거래소여야만 투자자들은 다른 걱정 없이 수익실현에 집중할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거래소의 조건이 충족되면 투자자들이 고려하는 것은 ‘수익성’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있어 거래소의 다변화된 상품 출시와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의 개척 등은 향후 투자자들의 거래소 선택에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앞선 시황을 토대로 중국의 3대 거래소로 불리는 후오비, 오케이이엑스 그리고 바이낸스 중에서, 바이낸스가 새로운 시스템을 선두해 자금 창출을 이끌어내는 ‘개척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눈에 띄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있다. 이는 개척할 분야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여겨지는 디파이 분야에서 바이낸스 거래소의 강점이 어떤 방식으로 발휘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중국 다른 거래소도 어떤 식으로 경쟁우위를 쟁취해 나갈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디파이 열풍 속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창조해내며 유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이낸스의 BNB는 11월 24일 BNB의 가격은 11%가 오른 35.15달러에서 거래되며, 연중 신고가를 세우기도 했으며 당일 바이낸스의 24시간 거래량은 33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당일 거래량 신고가를 기록했다.


치코 미디어(CHIKO Media)는 중국의 정부기관인 복건성 신흥과학기술산업 발전센터에 등록된 Chiko Blockchain School의 자회사입니다. Chiko Blockchain School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절강대학교, 한국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출신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학교이며 중국 복건성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절강대학교, 복단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등 중국 명문대에서 블록체인 강의 및 정부대상으로 블록체인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치코미디어는 Chiko Blockchain School에서 운영을 하며 중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뉴스를 전달하며 업계 분석을 통해 중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관한 소식을 한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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